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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0개월 섬유 수출, 지난해 동기보다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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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섬유 수출추이. 한국섬유개발원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경북지역 10월 섬유류 수출이 전달보다 35,6%, 10월 누계는 27.9%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대구·경북지역 10월 섬유 수출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글로벌 섬유 수요 회복의 영향으로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 증가 및 기저효과로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전년동월 대비 35.6% 증가한 2억669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누계(1~10월)도 전년동기 대비 27.9% 증가한 24억261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원료 4820만달러, 섬유사 6990만달러, 섬유직물 1억3400만달러 그리고 섬유제품은 149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월 대비 각각 14.1%, 62.5%, 38.0%, 2.5% 증가했다.

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의 경우도 4360만달러, 215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월 대비 각각 72.2%, 64.2%가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0월과 비교하면 각각 16.0%, 12.2% 감소해 아직은 예년 수출실적을 완전히 회복하지못했다.

주요국별 섬유 수출을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미국(46.3%), 중국(43.8%) 및 터키(39.4%) 등에서 증가했다.

미국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및 연말 성수기 도래에 따른 섬유제품의 소비 증가, 중국은 코로나19의 진정세 지속 및 중추절, 국경절 등 대표적인 소비 성수기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섬유 소비 증가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업체 수출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글로벌 섬유제품 수요 증가로 회복세를 보여 지난 3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하지만 국제유가 급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 해상운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지역 제직업체의 경우, 염료, 조제 가격과 염색가공료 인상 및 원사가격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채산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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