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금융) 업체 피플펀드는 온투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고객의 동의 아래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고객정보를 한데 모아 소비자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피플펀드는 지난 7월 마이데이터 사업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 12일 예비허가를 받아냈다.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후 포용적 중금리 대출 상품 제안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인의 위험관리 지원 △금융정보 비교 분석 △소비자 중심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등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정승우 피플펀드 A&I그룹장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적용해 중신용자들을 위한 국내 최고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만들어 핀테크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