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실행공동체(CoP) 페스티벌 개최했다.
실무자 중심의 학습·연구 조직인 CoP에서 산출된 정보와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 시키려는 목적의 행사다.
KB금융의 CoP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MZ(밀레니얼+Z세대)가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 MZ세대 고객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너지’, ‘브랜드’, ‘ESG’, ‘법무’, ‘글로벌’, ‘자유 주제’ 등 총 6가지 연구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34개팀 125명의 직원들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물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상위 9팀을 뽑아 발표와 시상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No.1금융플랫폼'을 주제로 'KB SONG'을 만든 ONE KB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은 노래 안에 KB스타뱅킹, KB Pay, M-able, Kiwi 등 KB금융의 디지털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그 외에도 가맹점 수수료 관련 법률을 변경하기 위해 실제로 입법을 제안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확장 방안,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 참여형 ESG 경영 방안 등을 발표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 지식과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직원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변화해 KB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