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정규 3집 선주문량 63만 장을 넘기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트와이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는 8일 기준 선주문량 63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전작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보다 13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다.<br />
'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6위에 오르며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한데 이어 3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뜨거운 글로벌 팬심에 힘입어 10월 1일 데뷔 첫 영어 싱글 '더 필즈(The Feels)'를 발표했다. 해당 싱글은 빌보드 '핫 100' 83위, 영국 '오피셜 차트' 80위, 애플뮤직 '톱 100 글로벌' 차트 83위 등 각종 해외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36일 만에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수 5000만을 넘기고 11월 7일 자 '글로벌 톱 200' 차트 60위를 차지한데 이어, 11월 13일 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6위, '빌보드 글로벌 200' 41위에 오르며 롱런 중이다.
트와이스는 '포뮬러 오브 러브: O+T=<3'로 성장세를 잇는다. 총 17곡에 달하는 수록곡의 음원 일부가 담긴 영상 '앨범 스니크 피크(Album Sneak Peek)'에는 트와이스가 전 세계 팬들에게 좋은 곡을 들려주기 위한 노력과 정성이 담겼다.<br />
타이틀곡 '사이언티스트(SCIENTIST)'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해외 유수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인 앤 마리(Anne Marie), K팝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 등이 작업했다. 트와이스는 '사랑은 복잡하지 않고 명료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노래하며 톡톡 튀는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함께 작업한 프로듀싱팀 더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 미국 유명 팝 아티스트 데스티니 로저스(Destiny Rogers), K팝 인기 작곡팀 모스픽(MosPick),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 리햅(R3HAB) 등 수록곡 크레디트를 수놓은 화려한 작가진과의 호흡도 눈에 띈다. 나연, 지효, 다현, 채영은 각각 '폴 인 러브 어게인(F.I.L.A, Fall In Love Again)', '리얼 유(REAL YOU)'와 '선인장(CACTUS)', '크루엘(CRUEL)', '더 필즈' 의 한국어 버전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특색을 살렸다.
이번 정규 3집에는 아홉 멤버의 팬사랑이 듬뿍 담겼다. 앨범명에는 공식 팬덤명인 원스(ONCE)와 그룹명 트와이스(TWICE)의 이니셜을 본따 '원스와 트와이스가 만나면 사랑(<3)이 된다'는 의미와 영단어 뜻을 활용한 수식 '1+2=3'으로 새 앨범이 정규 3집이라는 점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트와이스는 지적인 분위기부터 귀여운 악동 같은 모습까지 반전미를 품은 다채로운 비주얼 콘셉트를 선보이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br />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2일 정오 컴백 라이브를 진행하고 이어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앨범 '포뮬러 오브 러브: O+T=<3'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13일(한국 시간 기준)에는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신곡 '사이언티스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br />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