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직업은 삶에서 어떤 의미일까. 쉴 틈 없이 밤낮으로 시달리는 삶도,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하면서 밥만 축내는 삶도 바람직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그런 측면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있다면 행운이 아닐 수 없다. 한국사 연구자인 저자가 전통적으로 직업이란 무엇이었는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직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직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수행해 왔는지를 살핀다. (은행나무, 156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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