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신기술·혁신제품 기업의 판로 지원에 성과를 톡톡히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에 참여한 기업 수도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0월1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1년도 나라장터 엑스포에 역대 최대 규모인 444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엑스포는 공공구매상담회를 대폭 확대·운영해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적극 도와 공공시장 진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과 공공기관간의 구매상담회에는 109개의 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참여해 총 562회의 상담이 이뤄져 참여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실시한 동반성장 구매PR챌린지와 전시장 가이드 투어에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 구매담당자 66명이 참여, 130회의 상담을 통해 우수중소기업 혁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해외 수출 상담회도 17개국 46명의 바이어들과 국내 127개사가 참여해 210회의 수출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엑스포 기간 진행된 해외바이어와의 상담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11월에 ‘2021 온라인 공공조달 수출 상담회’를 추가로 열어 해외바이어와의 접촉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이 우수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나라장터 엑스포가 우수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공공조달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