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자기유래 섬유아세포 회전근개전층파열 치료제 ‘TPX-114’의 전임상 결과가 ‘미국스포츠정형학회지’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논문은 지난달 말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됐다. TPX-114의 섬유아세포가 건세포와 유사하게 ‘건(힘줄)’ 재생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담았다. 건세포는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건을 구성하는 세포다.
회전근개파열 질환은 가장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다. 현재 염증 완화와 운동 요법 등 보존적 치료와 외과 수술이 이뤄지고 있지만, 수술 후 재발 등의 문제가 있다. 대안으로 제시되는 세포치료제로는 건세포 확보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대량배양 시 세포특성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테고사이언스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은 건세포와 섬유아세포의 분자생물학적 및 세포생물학적 유사성을 이용해 TPX-114를 개발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TPX-114 임상 3상도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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