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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의 역발상…오프 매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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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지난 6월 부산 해운대에 자체 오프라인 매장인 ‘더한섬하우스’(사진)를 열었다. 광주와 제주도에 이은 세 번째 매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패션업체가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대도시에 대형 매장을 내는 ‘역발상’ 전략을 펼쳤다.

부산 중동 신시가지에 있는 더한섬하우스 부산점은 1914㎡ 규모다. 한섬의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타임, 시스템, 마인 등 13개 한섬 브랜드의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 100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층별로 여성 캐릭터, 캐주얼, 남성 등 콘셉트를 잡아 브랜드를 배치했다. 4층에는 문화강좌 등을 열 수 있는 VIP 라운지가 350㎡ 규모로 마련됐다.

한섬은 2019년 광주에 더한섬하우스 1호점을 내면서 콘셉트 스토어를 선보였다. 콘셉트 스토어란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을 최신 패션 트렌드와 매장의 콘셉트에 맞춰 한 공간에 혼합해 배치한 매장이다.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스타일링과 문화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

더한섬하우스는 한섬이 패션 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것이 한섬 측 설명이다. 한섬은 2030년까지 ‘더한섬하우스’ 매장을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해외에 점포를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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