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공식 출범에 따라 올해 7주년을 맞았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7년간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누적 기부금액은 올해 6월 기준 약 32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부금은 67억원으로, 2014년 대비 약 24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의료진을 돕기 위해 총 18억원의 기부금을 특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으로 구호 물품 키트를 지원하고, 전국 50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 방식의 감염안전진료부스 50대를 기증했다.
국내 다임러 계열 3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출범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 사회에 보다 장기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다섯 가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산학협동,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프로그램,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등을 이어가고 있다.
벤츠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가 2001년 개발한 세계 최초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2만 명 이상 어린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더욱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총 다섯 번의 교통안전 그림 공모전을 열었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했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학 21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했으며, 1000여 명의 학생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장애복지시설 개보수, 김장 나눔, 구연동화, 주거환경 개선 봉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예방키트 마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일반 시민도 동참할 수 있는 ‘기브앤 레이스’ 달리기 대회, ‘기브앤 골프’ 골프 대회 등 기부와 스포츠를 결합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제8회 기브앤 레이스 부산’까지 누적 참가자는 총 7만7000여 명, 누적 기부금은 총 41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전국 초·중·고 스포츠 유망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비 지원 등에 쓰였다.
‘벤츠 그린플러스’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그린더하기 탄소빼기’ SNS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