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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선수들 코스 밖 모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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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선수들 코스 밖 모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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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경기 전 먹는 음식은 무엇일까.’ ‘클럽하우스 내 분위기는 어떨까.’

골프 팬이라면 궁금했을 만한 카메라 앵글 밖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의 삶이 부분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서다. 미국 골프닷컴은 최근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PGA투어가 넷플릭스와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골프닷컴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2021~2022시즌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중계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세계랭킹 20위권 선수들, 메이저대회 챔피언,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출전 선수들이 섭외 대상이다. 골프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28), 캐머런 챔프(26), 토니 피나우(32) 등이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PGA투어 선수들은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지만 이번 다큐멘터리 출연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PGA투어가 골프의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성적과 별개로 스타들에게 4000만달러(약 467억원)를 나눠주는 보너스 시스템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PIP는 미디어 노출과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위 10명의 선수들에게 보너스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가치 있는 선수는 80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2년 전 자동차레이스 포뮬러원(F1)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를 선보여 큰 성공을 거뒀다.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는 큰 인기를 등에 업고 지난해 시즌 2, 올해 시즌 3까지 제작됐다. 이번 PGA투어 다큐멘터리도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 시리즈를 참고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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