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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세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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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미국 뉴욕증시는 ‘베이지북’과 고용지표 발표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하는 12명의 통화정책 위원들이 현재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기초 자료여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베이지북이 경기 회복세에 방점을 찍는다면 시장 예상처럼 11월 전후에 Fed가 채권 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같은 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발표된다. 지난주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가면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질 수 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4만 건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주에 나올 경제지표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7월 도매재고 등이 있다. 룰루레몬, 게임스톱, 오라클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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