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와 건설기계 관련 할부·리스·렌탈 사업 등을 하고 있는 현대커머셜이 화물복지재단 회원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현대커머셜은 화물복지재단과 대출보증 사업 협약을 맺고 7만4000여명의 재단 회원을 상대로 차량 구입시 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대출 직전 1년 이상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 사용 내역이 확인되는 화물복지재단 회원이 상용 트럭을 신차나 중고로 구입할 경우 연 최저 3.5%(중고는 최저 연 5.2%)의 할부금리를 적용해 주는 상품이다. 이는 기존 할부상품 대비 1.5%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현대 엑시언트와 파비스, 포터, 기아 봉고 등 1톤 이상의 상용 트럭(특장 포함, 카고, 트랙터, 트레일러 등)이 대상 차종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 상품은 최장 72개월까지 장기간 대출이 가능해 월 할부금 부담이 적다”며 “낮은 금리로 중고차 운영자금 대출도 제공해 화물차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