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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땅 쪼개산 저희 어머니, 윤희숙 부친 좋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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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양이원영 의원이 31일 "저희 어머니는 8평, 10평, 22평, 땅도 아니고 지분을 사셨는데 실제 구매한 가격의 10분의 1 이하로 내놓아도 (매수) 연락조차 없다"며 "그런데 윤희숙 의원 부친이 8억원이 넘는 땅 3000평을 사셨다는 걸 보시고 '나도 그런 땅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양이 의원은 31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저희 어머니는 기획 부동산에 속은 것"이라며 윤 의원 부친과 다른 사례라고 선을 그었다.

양이 의원은 "농지법 위반은 저희 어머니가 기획 부동산에 속아서 이렇게 되신 건데 이런 어르신이 많다"며 "그래서 이 건을 어떻게 국회가 해결할 건지 지금 계속 저희도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을 개정할 게 없는지 그게 국회의원의 태도가 아니냐"며 윤 의원의 사퇴는 잘못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양이 의원은 "(저희 어머니가) 나도 뭐 그런 땅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라며 "그래서 어머니, 아서라. 그러지 마세요. 이게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지금 속상하고 분노가 있는데 이렇게 불로소득으로 가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자신은 윤 의원과 달리 의원직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들께는 진실이 더 중요하지 않으냐"며 "사퇴를 했냐 안 했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게 부동산 투기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양이 의원은 윤 의원을 향해 "탈당이냐 아니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가 먼저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양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는 무소속으로 이재명 캠프 소속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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