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1 경기국제보트쇼를 오는 10월 1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로 단독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돼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대형전시회가 방역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매년 3월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가 올해 코로나19로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돼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참가업체 소개편’, 제품에 대한 ‘사용자 리뷰편’, ‘해양레저 사용자 성장기’와 ‘교육편’ 등 사용자 수준 및 관심도에 맞춰 100여 편의 동영상이 준비돼 마치 보트쇼에 직접 참관한 듯한 간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보트, 요트, 카누, 카약과 관련 기자재 등을 가상스튜디오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 오프라인까지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개최되는 온라인 보트쇼는 새로운 경험과 판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 경기국제보트쇼 온라인 전시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국제보트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모든 콘텐츠는 특별한 종료 기간 없이 상시 공개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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