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을 비롯한 전국 6개 지하철 노조 조합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전국 6대 지하철노조 투쟁 선포 기자회견를 가졌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 핵심 요구를 내걸고 9월 14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17~20일 쟁의 찬반투표를 열었다. 재적 조합원 1만889명 중 996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8132명(81.6%)이 찬성하면서 파업 투표가 가결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