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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불고기피자 먹다 날벼락…"뼛조각에 치아 4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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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불고기피자 토핑에 뼛조각이 들어가 소비자가 치아 손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토핑 제조사 선진햄 측은 치과 치료 등 소비자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피자헛과 선진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6월말 천안 모 피자헛 지점에서 불고기피자를 주문했다. A씨는 피자를 먹던 중 딱딱한 뼛조각을 씹었고, 이로 인해 치아 4개가 손상됐다. A씨는 손상 치아에 대해 임플란트(2개)·크라운(2개) 치료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A씨는 곧바로 피자헛 고객센터에 항의했지만 피자헛 측은 토핑 제조업체인 선진햄 측에 책임을 돌렸다. 이후 지난달 선진햄 측은 이물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소고기 뼛조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진햄 측은 "고기와 뼈를 발라내는 과정에서 고기에 뼈가 붙은 채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 토핑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저희 쪽에서 피해 보상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소비자 피해 보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피자헛 측은 "해당 뼛조각은 식자재 중 하나인 불고기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납품업체인 선진햄과 논의 끝에 선진햄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더 빠르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에게 발생한 부분을 최대한 책임지려 노력하고 있다. 본사 유관부서, 보험사 등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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