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 씨가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 내정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로 황 씨를 단독 내정했다.
경기도 측은 내정 배경에 대해 "전문성 등을 보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씨의 임명 여부는 오는 30일 예정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친문 성향으로 알려진 황 씨는 과거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해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곤욕을 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씨와 이 지사의 인연은 지난 7월 황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이 지사가 출연하며 시작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