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비대면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원은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의 일환으로 홈페이지(사진)를 새로 열었다. 대면으로 이뤄지던 보안서비스의 계약 단계를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는 보안 서비스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보안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이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가격비교를 위한 가상 견적 기능도 신설했다. 기존엔 영업사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의 크기 및 위치, 출입문 수 등을 확인하고 견적을 산출했다. 새롭게 오픈한 홈페이지에서는 가상 견적 기능을 활용해 예상 서비스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콜센터 전화 및 담당직원 대면 상담을 대체할 실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새로 개발된 모바일 앱을 통해선 대면으로 이뤄지던 서비스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시스템을 실행하고 해제하는 기능 등이다.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세콤카드 발급, 분실 신고 등의 업무도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챗봇을 통해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