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계열사 한솔피엔에스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전문기업 코에버정보기술을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코에버정보기술 지분 53%를 약 9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코에버정보기술은 2006년 2월 설립된 회사로 스마트팩토리 공정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춘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한다. 제조업 생산현장에 특화된 에너지관리 시스템의 성능을 인정 받아 국내는 물론 일본, 베트남, 멕시코, 파키스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한솔피엔에스 관계자는 "코에버정보기술 인수를 통해 4차 산업시대 유망 분야로 꼽히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자체 정보기술(IT) 역량과 상승작용을 도모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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