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차량 보유자들을 위한 특화 혜택을 담은 ‘제네시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네시스 카드 고객은 ‘모빌리티 서비스’와 ‘전기차(EV) 서비스’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5%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차량 정비와 주유 등 업종을 이용할 경우 최대 4.5%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서비스를 선택하면 전기차 충전 금액의 최대 100%까지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0.75%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으며, 주차와 세차 등 업종 이용시 최대 4.5%의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네시스 카드는 여행과 항공, 호텔, 백화점, 골프 등 프리미엄 업종 이용시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커피전문점 할인, 주말 무료 주차 등의 서비스도 포함됐다.
이 카드는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10만원이다. 현대카드가 특정 브랜드의 차주(車主)를 위한 전용카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