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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물론 캐디 위한 '특식' 메뉴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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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물론 캐디 위한 '특식' 메뉴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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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이 열린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 대회 기간 이 골프장 내 식당 메뉴판은 평소보다 두꺼워진다. 원래 메뉴에 있던 코다리냉면, 소고기 카레덮밥 외에 제육덮밥, 차돌박이 청국장, 소꼬리 곰탕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조식에 있는 능이버섯국밥, 키조개관자살아욱국도 원래 없던 메뉴다.

    포천힐스CC F&B팀이 대회 기간 선수들을 위해 만든 '맞춤 영양식'이다. 25일 만난 홍광표 포천힐스CC(웰스토리) 주방장은 "선수들을 위해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미리 재료를 공수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에선 기존 메뉴에 있는 메뉴들로 식단을 구성한다. 음식 수가 2~3가지에 불과하다. 홍 주방장은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이 여름인 6월에 산악 지형 코스에서 열리는 것을 생각했을 때 '특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능이버섯국밥은 체력 소모가 특히 더 심한 캐디들을 위해 준비한 메뉴"라고 했다.

    대회 기간 1000인분이 넘는 새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선 재료를 공수해야하는 등 비용적인 부담도 크다. 식사 비용은 모두 주최 측이 부담한다. 주최 측은 매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대회 기간 선수 및 캐디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홍 주방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맛있는 식사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힐스CC=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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