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직원을 통해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구 삼양인터내셔날 사옥과 세스코 전 직원 A씨의 강동구 자택을 4시간 가량 압수수색했다.
삼양인터내셔날은 방역업체 세스코 전 직원인 A씨를 채용하겠다며 접근해 영업비밀을 빼돌리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 후 필요에 따라 관계자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인터내셔날은 2015년부터 환경 전문 브랜드 '휴엔케어'를 운영 중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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