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과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진행한 ‘나라장터 상생세일’이 200여 억원 가까이 매출실적을 올리며 마무리됐다.
조달청은 지난 4월26일부터 5월21일까지 진행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할인행사인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통해 조달기업이 총 199억원의 조달시장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 할인행사 대비 판매금액이 72억원에서 199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매출이 발생한 업체 수는 지난해 134개에서 110% 증가한 281개 업체로 늘었다.
구매기관도 1011개에서 109% 증가한 2109개 기관이 참여했다.
조달청은 올해 판매금액 증가 원인으로 △상생세일 전용몰 설치 △우수제품·상용소프트웨어 등 상품구성 다양화 △할인상품 안내서(카달로그) 배포 △누리집·SNS 등 비대면 방식의 다각적인 홍보 등을 통해 수요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이끈 결과로 분석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이 직접 디지털 홍보영상에 출연해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도 꼽았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상생세일을 통해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판로가 확대되고 수요기관에게 합리적 구매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효과가 발생했다”며 “하반기에도 상생세일을 추진해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을 적극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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