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가 주변 지인들만 초대한 스몰 웨딩으로 결혼했다.
17일 미국 피플 등 현지 언론들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 주말 2살 연하 남자친구 달튼 고메즈와 결혼했다"며 "하객이 20명도 안되는 작은 결혼식이었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가수로 꼽히는 인물. 세계적인 디바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남편이 된 달튼 고메즈는 미국 LA를 중심으로 고위급만을 상대하는 호화 부동산 중개업자로 알려졌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달튼 고메즈는 지난해 초 만남을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약혼했다. 아리아나 그란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튼 고메즈와 포옹하고 있는 사진, 반지 등을 공개하며 직접 약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약혼에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달튼 고메즈와 열애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저스틴 비버와 함께 발표한 '스턱 위드 유'(Stuck with U)에 뮤직비디오에 춤추는 장면에서 달튼 고메즈와 함께 커플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8년 뮤지컬 '13'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미국 시트콤 '글로리'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년 3월 발표한 '더 웨이'(The Way)가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탑100 정상에 올랐고, 이어 발매한 앨범 '유어스 트루리'(Yours Truly)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았다.
2018년 'SNL'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코미디언 피터 데이비슨과 교제 3주 만에 약혼을 발표했고, 4개월 만에 파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국내에서도 '방 방'(Bang Bang), '갓 이즈 어 우먼'(God is a Woman) 등이 사랑받았고, 지난해 10월 발매한 '포지션스'(Positions)도 줄세우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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