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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프리미어슈페리어, SKIET '따상' 가면 지분 가치 5.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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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4월28일(15: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역대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IET)의 재무적 투자자(FI)인 프리미어슈페리어의 투자 수익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 년 만에 투자금액 대비 2배 이상 오른 가격에 공모가가 결정된데다 상장 후 주가 변동에 따라 5~6배의 차익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프리미어슈페리어는 지난해 9월 제3자배정 증자방식으로 3000억원을 투자해 SKIET의 주식 627만4160주(당시 10%)를 받았다. 주당 4만 7816원이었다. 당시 SKIET의 기업가치를 3조원으로 평가했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SKIET의 공모가가 10만5000원으로 책정되며 주당 5만7184원, 358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한 뒤 상한가를 형성하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하면 SKIET의 종가는 27만3000원이 된다. 프리미어슈페리어 입장에서는 5.7배의 수익이다.

다만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상장 후 지분율 61.2%)과 구주주인 프리미어슈페리어(상장 후 지분율 8.8%)는 상장 후 6개월간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하는 보호예수(락업)을 걸었다.

IB업계에서는 매도가 가능한 6개월 후 실제 주가가 어떻게 이뤄질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상장한지 10개월이 지난 SK바이오팜은 28일 11만4500원으로 마감해 상장 첫날 종가(12만7000원)를 밑돌고 있다. 지난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첫날 따상에 성공해 1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그후 연일 하락하며 11만원대로 추락했다. 이후 주가가 조금씩 회복되며 이달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종가는 16만3000원에 형성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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