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순천향대(총장 김승우)가 8년간 150억원을 투자해 ‘웰라이프 분야 레인보우(RAINBOW)형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융·복합 인재양성’에 나선다. 순천향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2단계)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레인보우(RAINBOW)는 SW 중심대학의 핵심 사업으로 Reinforced(전공능력 강화), AI Skilled(AI 핵심 인재양성), Industrial(산업연계 강화), Notional(AI·SW 개념 확립), Boom-up(AI·SW 창업 확산), Open(AI·SW 교육 개방), Warrantable(AI·SW 교육능력 보증)을 의미한다.
순천향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2만5095명의 SW 전공인력과 1만5642명의 융합 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AI 신기술 교육 강화, 계열·수준별 SW 교육과정 운영 등 SW 교육 체계를 고도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일반트랙(7개)과 특화트랙(2개)으로 9개 대학을 SW 중심대학으로 신규 선정했다. 순천향대는 일반트랙으로 기존 SW 중심대학과 신청요건(SW 입학정원 100명 이상)과 지원금(연 20억원)이 동일하다
이 대학은 웰라이프 생활·실습형 빅데이터 기반의 교육연구 플랫폼(BLEP) 및 RAINBOW 교육 플랫폼 구축, SW융합대학(가칭) 신설, SW 특기자 전형 신설, 전교생 SW 기초교양 필수화, SW 친화적 교원업적평가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 SW 전공교육 이수학점을 높이고, AI·SW 전공 역량 졸업인증제와 산학필수 이수제를 신설해 졸업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습 비중 확대, 충남특화 심화트랙 및 웰라이프 특화 연계전공 신설 등 대학 특성을 반영한 SW 융합교육도 확대한다.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웰라이프(Well-Life) 신기술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RAINBOW형 AI·SW 혁신 인재양성으로 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