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2021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지방은행 부문 1위에 올랐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선정이다.
광주은행은 27일 본점에서 '2021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 인증식(사진)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미지, 선호도, 이용가능성 등 로열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사를 주관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인증식에서 "광주은행은 금융소비자들로부터 '친절하고 믿음이 가는 은행',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안정적인 은행'으로 신뢰받고 있다"며 "지역 내 탄탄한 영업력과 디지털뱅킹에 대한 지속 혁신 등으로 1위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절실히 반영한 포용금융과 생산금융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 역할을 위해 ESG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와 '탈석탄 그린뉴딜 협약'을 체결한 광주은행은 ESG 중심으로 기업 여신 등을 평가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금융상품인 케이-그린(K-Green) 신용·체크카드를 판매하는 등 녹색금융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이다.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평가제도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4년 연속 1위의 쾌거는 광주·전남 지역민이 보내준 성원과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변한 경영환경과 금융의 디지털화로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도 고객의 마음을 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