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꽃’으로 45만 명의 온라인 창업자가 생겼다고 26일 공개했다.
프로젝트 꽃은 SME와 창작자의 온라인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 주도로 2016년 시작했다. 네이버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 소비자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도구인 비즈어드바이저, 결제·배송 추적·포인트 적립 등의 페이 시스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 도구 챗봇, 라이브커머스인 쇼핑라이브 등을 지원해왔다. 작년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17조원에 달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가게의 디지털 전환도 돕고 있다. 전국 100여 곳의 동네시장들이 스마트스토어에서 제품을 팔고 있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수많은 소상공인의 다양성을 품어낼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해 이용자에게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 꽃을 시작했다”며 “지금 세상이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이 아니라 플랫폼 위의 수많은 SME와 창작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볼 때 프로젝트 꽃이 보여온 진정성과 성장의 궤적이 성공적이었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육, 물류, 금융, 경영 컨설팅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비즈니스스쿨’도 시작한다. 온라인 사업자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신선식품, 의류 등 소상공인의 판매 제품에 따른 맞춤형 풀필먼트(물류총괄대행)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