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LACKPINK)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통산 4번째 대기록이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6시 52분께 유튜브 조회수 10억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7년 6월 22일 공개된지 약 3년 10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10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한 그룹이 됐다. '마지막처럼'에 앞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10억뷰 고지를 밟은 바 있다.
특히 15억 6000여 만뷰로 K팝 그룹 최다 조회수 타이틀을 수성 중인 '뚜두뚜두(DDU-DU DDU-DU)'를 비롯해 총 27편의 억대뷰 영상 조회수 증가 속도가 줄지 않고 있다.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과 꾸준한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작년 7월 4000만 명을 돌파했던 구독자 수는 1년이 채 되지 않은 이날 현재 6030만 명 이상이다. 첫 정규앨범 활동과 로제의 솔로 프로젝트가 이어지며 무려 200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여성 아티스트 최초·최고·최다 수식어를 연신 갈아치우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약 200만 명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인 전 세계 1위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마저 뛰어넘어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은 중독성 있는 리듬과 로맨틱한 가사가 특징인 댄스곡이다. 노래 제목처럼 마치 이번이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모든 힘을 다해 열심히 사랑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곡은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올여름을 강타한 유튜브 최고의 곡 TOP 25'에 이름을 올렸고,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비디오'로 선정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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