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정부가 래피젠의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자가검사용으로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래피젠 항원진단키트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공서의 유통은 담당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식허가를 내준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래피젠 젠바디 SD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등이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의사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보조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래피젠은 지난달 18일 신속 항원진단키트 'BIOCREDIT COVID-19 AG'를 허가받았다. 래피젠의 제품은 2세대 블랙골드파티클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항원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분석장비 없이도 10~15분 이내 검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강점은 변이 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래피젠은 2019년 매출 50억원에서 지난해 약 111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51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누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3000만개를 수출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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