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5집 '라일락(LILAC)'으로 컴백한 가수 아이유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는다.
2일 방송되는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아이유를 비롯해 김세정, 네이브로,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아이유가 다시 한번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았다. 아이유는 시작부터 '라일락'을 기존과 다르게 밴드와 함께 선보였고, 이 밖에도 '셀러브리티(Celebrity)' 라이브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유희열과의 인터뷰에서 "'라일락'은 '20대의 마지막에서 20대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유희열은 "아이유의 20대를 돌아봤을 때 꼽을 단 한 곡이 뭐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망설임 없이 '밤편지'를 선택하며 "클라이막스가 뚜렷하지 않은 담담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가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게 해준 곡"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유는 정규 5집 '라일락'에 대해 "소외되는 곡 없이 모든 곡이 사랑받을 수 있게 작업했다. 프로듀서보다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넓혀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아이유는 수록곡 '봄 안녕 봄'을 함께 작업한 가수 나얼과의 인연도 이야기했다. "나얼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곡을 의뢰했더니 비용도 받지 않고 흔쾌히 곡을 주더라"고. 덧붙여 녹음 현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나얼의 계속되는 완벽한 가이드에 나 스스로에게 무력감이 들 정도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아이유를 비롯해 김세정, 네이브로,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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