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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어 김영춘도…"당선시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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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일 "시장이 되면 부산시민에게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시장 당선 후 1년 안에 Δ전 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Δ소상공인 대출 확대 등을 약속했다. 재난지원금에 소요되는 재원은 부산시 재정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춘 후보는 "전 시민 재난지원금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시점에 동백전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게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전쟁상황이다. 재정을 걱정하기에 앞서 삶의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걱정과 대책이 우선"이라며 "이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덧붙였다. 김영춘 후보는 이 같은 공약 사항을 이날 오후 10시40분부터 진행될 부산MBC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지난달 30일 KBS 주관으로 열린 TV토론회에서 당선시 최우선 추진 정책으로 '1인당 10만원 디지털 화폐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박영선 후보는 "소상공인 분들께 버팀목 자금이 지급됐는데 낮에 만나뵈니깐 표정들이 한결 밝아지셨다"면서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경제를 활발하게 살려내는 일이다. (이를 위해) 1인당 10만원의 재난위로금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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