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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첫 유세는 '與 강세' 은평…"박원순 시절 발전 멈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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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사진)가 첫 유세 장소로 은평구를 찾아 "박원순 전 시장 시절 가장 발전이 정체됐던 곳이 은평"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첫 유세지로 전통적 민주당 강세지역 은평 찾아
유세 점퍼를 입고 나타난 오세훈 후보는 25일 오전 7시30분 응암역 인근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은평에는 은평 뉴타운 개발이 있었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재건축·재개발해야 하는 곳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평은 전통적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꼽힌다. 오세훈 후보가 첫 유세지로 찾은 은평갑 지역은 이미경 전 의원이 5선을 했고 현재는 박주민 의원이 재선을 한 곳이다. 오세훈 후보로선 취약지를 가장 먼저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선 셈이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이 골고루 발전해야겠지만 전임 시장 시절 가장 발전이 정체된 곳이 서북지역이라 생각한다"며 "가장 발전이 지체된 서북권을 제가 시장이 되면 꼭 바꾸겠다 생각하고 이곳을 방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가 해야 할 숙제가 많다. 그런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섰다"며 "저 오세훈이 서울시장이 되면 이곳 숙원사업 열심히 해내서 서북권 발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절 가장 발전 정체된 곳이 은평"
그는 "이곳 은평에 혁신파크라 해서 만들었는데 시민단체만 들어서지 않았는가. 제가 혁신파크에 서북권 발전 위한 시설 만들겠다고 했는데 후임 시장에 의해 외면받고 엉뚱한 사람들이 쓰고 있다"며 박원순 시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이곳 바꿔야 한다. 새 시장이 오면 당연히 바꿔야 하는 은평이 되어야 한다"면서 "은평에 할 일 참 많다. 저 오세훈, 은평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와달라. 열심히 하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유세차량에서 내려온 오세훈 후보는 불광천을 찾아 시민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오세훈 후보는 불광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일부 시민들은 오세훈 후보를 향해 "대통령 한 번 하셔야지",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좌파 문재인 정권 타파에 교두보 되어달라"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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