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자율주행 트랙터 ‘HX’ 시리즈(사진)를 25일 출시했다. 국내 처음으로 양산되는 자율주행 트랙터다.
국내 최초로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했다. 밭에서 고랑과 두둑 등을 만들 때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하지 않고도 작업할 수 있다. 지정 구간을 이탈했을 때 경고음과 함께 기어가 중립으로 자동 전환된다.
스마트폰으로 트랙터를 원격 제어하고 관리하는 ‘대동 커넥트’를 채택했다. 대동 관제센터에서 HX 트랙터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 증상이나 소모품 교체 시기 등을 알려준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HX1300(132마력), HX1400(142마력) 2개다. 국내 농기계업체에서 생산하는 트랙터 중 최대 마력의 제품이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3.8L 디젤 엔진을 채택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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