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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양자대결서 박영선 39.8% vs 안철수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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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양자대결서 박영선 39.8% vs 안철수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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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로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맞대결 구도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3자 대결이 펼쳐지면 박 후보가 야권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8일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남녀 1004명을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47.3%의 지지율로 박 후보(39.8%)에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5%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된다는 가정 하에선 오 후보가 45.3%의 지지율로 박 후보(41.6%)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따지면 박영선-안철수 양자 대결에서 박 후보는 40대에서만 57.8% 대 30.9%로 이겼다.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안 후보가 앞섰다.

오 후보 역시 비슷했다. 40대에선 59.9% 대 29.2%로 박 후보에게 크게 뒤졌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선 박 후보에게 모두 이겼다.

반면 야권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이 펼쳐지면 여권의 승리가 예상됐다. 박 후보가 35.8%로 앞선 가운데 안 후보(26.4%) 오 후보(24.2%)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야 1대1 대결이 펼쳐지면 야권 후보가 앞선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향후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권 단일화 구성과 관련,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안철수-오세훈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이 47.1%로, '단일화될 것'이라는 응답(37.7%)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5.2%였다

민주당 지지자로 답한 이들의 63.9%가 ‘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엔 ‘단일화가 될 것’이 59.3%, ‘단일화가 안 될 것’이 29.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7%, 국민의힘 25.3%, 국민의당 7.1%, 정의당 6.0%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부정평가 비율(53.3%)이 긍정평가(42.6%)보다 10.7%포인트 높았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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