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세중·사진)이 올해로 11년째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36개 국가에서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온 95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이번 학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933명의 유학생에게 75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 향상, 군부대 지원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활동에 투자하고 있다. 기부 금액은 8689억원에 달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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