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명의로 알려진 노동영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사진)가 강남차병원 원장으로 부임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정년을 마치고 3월 1일자로 강남차병원 원장에 취임한다. 노 교수는 유방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서울대암병원장, 유방건강재단 이사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대한암협회 회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노 교수는 “제2의 인생을 펼치는 시점에 차병원그룹에 합류한 만큼 차병원그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차병원은 산과 병원을 별도 분리해 강남차여성병원을 개원하고 이날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기존 강남차병원 본원은 소화기암과 여성암 분야를 강화해 중증 질환 치료에 집중한다. 노 교수는 강남차병원 원장을 맡고, 강남차여성병원은 차동현 원장이 이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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