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1조307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전년 1조8722억원 대비 30.18%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665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9.37%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줄었다.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5조9985억원, 비이자이익은 8224억원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 저비용성 핵심 예금의 증가 등 수익구조를 개선했다"며 "두 차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영업수익을 지켜냈다"고 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