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고마에서 ‘LG 희망학교’ 프로젝트(사진)를 시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초등학교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공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콩고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전기료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초등학교 세 곳에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 시스템 ‘솔라카우’를 설치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솔라카우를 이용해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된 배터리는 집에서 전등을 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초등학교에 솔라카우를 설치하면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많아져 콩고민주공화국 교육 환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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