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LG전자, 아프리카 콩고에 교육환경 개선·전기 공급 지원

관련종목

2024-11-29 21:5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LG전자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시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공급을 도와주는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LG 희망학교는 해외 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탄생한 프로젝트다. LG전자는 2012년 케냐를 시작으로 콩코민주공화국 등에서 LG 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전기요금이 전체 소득 대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다. 또 취약계층의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이른 나이부터 가축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하기 때문에 학교에 나가 교육을 받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초등학교 3곳에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솔라카우를 이용해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된 배터리는 각 가정에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전등을 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전기를 충전하고 집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솔라카우 설치 이후에 등교하는 학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이처럼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공급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LG전자의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등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카우는 국내 스타트업 '요크'가 개발했다. 이 기업은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든 통합지원 플랫폼 'LG소셜캠퍼스'로부터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