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새롭게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가 2017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논현 쇼룸에 이은 두 번째 쇼룸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은 소비자가 생활하는 곳까지 예술로 바꾼 복합문화공간이다. LG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제품을 선호하면서 홈인테리어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
논현 쇼룸이 주방 공간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고려했다면, 청담 쇼룸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카페와 아틀리에(화가의 작업장) 등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청담 쇼룸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토탈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LG전자는 말했다. 가전과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공간별 구성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청담 쇼룸은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약 1600㎡ 규모다. 키친관(2층과 지하 1층), 카페(1층), 리빙관(3층), 미술작품이 전시된 아틀리에(4층), VIP라운지(5층) 등으로 조성됐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프리미엄 가구업체 등 주요 기업간거래(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투어를 진행한다. 공식오 픈은 25일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다양한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빌트인 가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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