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며 WM(자산관리) 사업에서 나온 수익금 일부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금 조성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WM 브로커리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김경규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WM 위탁매매 수수료 순수익의 1%인 2억1400만원이 모였다. 증권사 중 수익 일부를 적립해 코로나19 기부금으로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과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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