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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숙, "한때 섭외 뚝 끊겨 여행 가이드 생각"...유재석 적극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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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사진=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사진=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사진=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 한때 방송을 포기할 뻔한 김숙을 유재석이 말렸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2020 KBS 연예대상' 대상 김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유재석과 했었던 코너 중 유명세를 탔던 프로그램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남편은 베짱이'였는데 "그 코너가 굉장히 잘 돼서 코너 인기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데프콘이 "베짱이가 많이 쐈었냐"고 묻자 김숙은 "다이어트를 했다. 제일 선배인데 갑자기 다이어트를 했다. 항상 밥을 먹고 왔다고 하더라. 먹고 왔다는데 삐쩍 말라갔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기름 넣을 돈 밖에 없었다. 차 있는 사람이 나 혼자였다. 돈 없으니까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게 그거였다"며 멤버들을 모두 데려다줬다고 밝혔다.

한편, 김숙은 프로그램 섭외가 너무 안 들어와서 한때 다른 길을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유재석은 "숙이가 갑자기 방송을 안 하고 여행 가이드를 하겠다는 거야. 근데 재능 있는 친구니까 꼭 방송 해라. 분명 들어올거다. 방송 포기말라"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그때 자기도 프로그램 없어서 그랬으면서 나한테 방송 포기하지 말라고 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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