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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카페·노래방 등 1000만원 더 대출해준다는데… [꼼꼼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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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은 18일부터 주요 은행에서 연 2%대의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카페와 유흥업소 등 집한제한업종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대출한도가 최대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14일 코로나19의 3차 확산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소상공인 2차 대출의 최대 금리는 지난해 말 연 4.99%에서 연 3.99%로 1포인트 낮췄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오는 18일부터 1%포인트를 더 내려 최고 금리를 연 2.99%까지 떨어뜨린다.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등에서는 대형 은행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내야할 수 있다.



대출은 2년 거치·3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연간 보증료율은 빌린 돈의 0.9%이며 첫 해에는 0.3%만 내면 된다.

대출한도는 2000만원이지만 정부가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됐다면 1000만원을 추가로 더 빌릴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버팀목 자금 가운데 200만원 신청이 가능하다면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상가를 임차해서 쓰고 있어야 한다.

아래는 일문일답.

<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1000만원 추가 대출’ 특별지원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누구인가.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버팀목 자금으로 200만원을 지원 받았거나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결정(11일부터 지급 중)돼야 한다. 자기 소유의 건물에서 장사를 하면 안 된다.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장에 대한 유상 임대차계약을 맺고 있어야 한다. 또한 개인 사업자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집합제한업종을 영위하는 법인도 해당 되나?
안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역 준수로 인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한 지원책이다. 법인 소상공인은 코로나19 특례보증(신용보증기금), 해내리 대출(기업은행)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이미 ‘소상공인 금융지원 1·2차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도 추가 대출이 가능하나.
상관없다.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기존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여부를 따지지 않고 최대 1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어떤 절차로 하면 되나.
은행 영업점을 찾아도 되고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대출 창구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취급하고 있는 12개 시중·지방은행 영업점 6121곳이다. 12개 은행은 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기업은행 등이다.

비대면 창구는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있고 불가능한 은행이 있다. 경남, 전북, 제주은행 등 3곳은 온라인 신청도 불가능하다. 농협, 하나, 광주, 부산은행 등 4곳은 신청은 되지만 결국 한 번은 은행 영업점을 찾아야 한다. 국민, 신한, 우리, 기업, 대구은행은 온라인으로 신청은 물론 대출까지 할 수 있다.
▶어떤 서류가 있어야 하나.
사업자 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6개 서류와 버팀목 자금 ‘200만원 지급’ 확인서가 필요하다.

▶버팀목 자금 지급 확인서는 어떻게 확보하나.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결과 확인> 탭을 클릭한 뒤에 안내에 따라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확인 절차 등을 거쳐 <입금완료> 화면에 접속되면 지급금액 확인(200만원) 이후 해당 페이지를 출력하면 된다.

영업점으로 갈 때는 해당 인쇄물을 가져가면 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는 해당 인쇄물을 사진으로 찍어서 사진 파일을 활용해야 한다.
▶언제부터 대출받을 수 있나.
일반적으로 접수부터 대출까지 3~4영업일 소요된다. 다만 시행 초기에는 신청자가 몰려 다소 지체될 수 있다.
▶소상공인 신청 집중으로 인한 창구 혼잡 우려는 없는지?
대출 신청을 받는 영업점이 전국적으로 6000곳이 넘고 비대면 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게 금융위원회의 예상이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은행 영업점 안에 10명 이상 대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난방이 되지 않는 은행 밖에서 기다릴 수 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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