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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민원 힘들다" 한강 투신한 공무원…결빙에 수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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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한강에 투신해 수색이 진행 중인 가운데 며칠째 한강이 얼어붙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일 경찰과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 A씨가 강동구 광진교 인근에서 한강으로 투신해 현재 수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강동구청에서 주·정차 단속업무를 맡아왔으며, 민원과 관련 주변에 고충을 토로하는 등 업무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이 실종됐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조회 및 CCTV 확인을 통해 A씨의 투신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시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한강으로 투신한 A씨를 수색 중이지만 최근 계속된 한파로 한강이 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난구조대 관계자는 "투신을 인지한 6일 오전부터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한강 결빙으로 인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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