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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전해철·권덕철 장관 임명…업무 바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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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간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전 후보자와 권 후보자를 재가하고, 이날 임명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두 장관에 대한 인사처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안위는 전 장관을 두고 보고서를 통해 "후보자가 3선 국회의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국정 전반에 대해 쌓은 경험이 행안부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위공직자 인사 배제의 7대 원칙에 위배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역 의원이자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 2006년 구입한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고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은 점 등은 공직자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권 장관을 두고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1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722명이나 발생(지난 22일 기준)하는 상황에서도 후보자는 여전히 K방역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반면 "메르스 당시 초기대응 실패로 평가된 인물" "백신 확보에 대해 국내 접종이 늦은 것이 아니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등 상황파악 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등의 의견도 함께 담겼다.

두 장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전 장관과 권 장관은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

전 장관은 이후 서울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정부세종 2청사에 있는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동절기 재해대책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하고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라며 "시·도 방역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빠르고 신속하게 지원해달라"고 주문할 계획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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