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고 볼일’ 정준호가 도전자를 위해 ‘개다리춤’을 추는 현장이 포착됐다.
정준호는 오늘(20일)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10회에서 도전자들을 위한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을 표현하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한 본선 마지막 미션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 생애 첫 패션 필름 촬영에 도전하는 ‘TOP 9’를 위해, 정준호가 지원자들의 내면 연기를 끌어내기 위한 ‘밀착 코칭’을 자처한 것.
정준호는 감정 표현이 서툰 한 참가자와 마주해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끌어낸다. “가족과 형제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감정을 덤덤하게 유지하는 게 습관이 됐다, 격한 리액션을 하고 싶어도 표현이 서투르다”는 도전자의 고백에 정준호는 “아이들 같이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뒤이어 그는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개다리춤을 춰본 적이 있느냐”며 개다리춤 시범에 나선다. 체면을 잊은 정준호의 ‘능청’에 도전자 또한 모든 걸 내려놓고 개다리춤에 동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제 매력이 좀 나오네”라며 칭찬을 이어간 정준호의 ‘맞춤형 코칭’에 도전자 또한 “평생 이래본 적이 없다”며 홀가분함을 표현해, 뜻밖의 ‘힐링 타임’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시니어 모델과 비슷한 연배로 ‘오래 살고 볼일’의 공식 ‘공감 요정’에 등극한 정준호가 이번 미션을 통해 ‘TOP 9’의 마음속 깊은 감정을 끌어내며 ‘일타 연기 강사’로 맹활약한다”며 “정준호의 코칭으로 한결 업그레이드된 도전자들의 패션 필름 촬영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오래 살고 볼일’ 10회에서는 도전자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마지막 본선을 통해 결승전으로 향하는 ‘TOP 7’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오늘(20일) 오후 6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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