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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초등학생 아이디어에 지역군민이 힘을 더한 홍보영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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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관광객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합쳐 올린 홍보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무주군 홍보동영상은 최근 3억뷰를 돌파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홍보영상 ‘한국의 리듬을 느껴요’(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을 패러디했다.

이번 홍보영상에서는 ‘한국의 리듬을 느껴요’ 영상을 패러디하고 무주군만의 상징을 담아내기 위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무주군민의 노래를 편곡하여 활용하였고 영상에는 무주 인근 관광명소를 담아냈다.

또한 춤은 무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미지인 태권도를 바탕으로 표현하였고 그 외에도 무주군의 반달곰 캐릭터 등 무주군을 알릴 수 있는 내용 전반을 알차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 무주군 홍보영상은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영상 출연진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무주군은 연간 700만명이 관광객으로 방문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광객이 약 70% 급감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이 관광객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제작까지 참여한 홍보영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이번에 한 초등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영상이 지역 군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직접 참여까지 이끌어냈다.”면서 “패러디 영상으로 무주군의 명소와 자랑거리를 유쾌하게 소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관광 산업이 타격 받으면서 지역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이번 홍보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무주군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지역군민들이 힘을 합친다면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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