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진중한 모습으로 2050 탄소중립 비전 프로젝트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기우는 지난 10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더 늦기 전에 2050'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현우가 부르고 이기우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더 늦기 전에 2050'는 '2050 탄소중립 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을 위해 실천할 때라는 메시지를 담으며 심금을 울렸다. 故신해철이 작사, 작곡한 '더 늦기 전에'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여졌다.
영상에서 이기우는 회색 빛으로 변해버린 세상에 절망과 후회를 느끼는 인간의 모습을 단박에 표현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시계를 보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 없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환경을 위해 행동할 때라는 메시지와 현 상황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이후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사진에서 이기우는 진지하게 모니터를 하는가 하면, 대기시간에 환히 웃으며 앞으로 촬영 분에 대해 스태프들과 활발히 소통을 나눴다. 프로페셔널한 이기우 덕에 촬영장은 화기애애했고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기우는 자신의 SNS에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하고 "그때는 맞고 지금은 더 맞다. 그 시절 어린이 이기우는 어른이 됐고 그 시절 곤충들은 사전 속 사진이 되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라고 글을 게재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마음껏 캠핑도 가고 자연에서 뛰놀길 바라는 이기우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실제로 그는 재활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지인들에게 꿀팁을 전수할만큼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편, 이기우는 자급자족 힐링 예능프로그램 '땅만 빌리지'에 출연해 출중한 요리실력과 캠핑 마스터로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땅만 빌리지'는 KBS 2TV와 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를 통해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