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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자 또 나온 美 PGA…빌 하스 RSM 클래식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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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또 덥쳤다.

PGA 투어는 빌 하스(미국·38)가 오는 19일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개막하는 RSM 클래식을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기권했다고 18일 발표했다.하스는 "분명히 받아들이기에 실망스러운 소식이지만, 이제 회복과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스는 PGA 투어에서 6승을 거뒀고 2011년에는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다.하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탓에 PGA 투어를 쉬었던 선수들은 줄을 잇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물론 '장타자' 토니 피나우(31)도 코로나 양성 반응 탓에 잠시 투어를 떠났다가 복귀했다. 2017년 마스터스토너먼트 챔피언인 세르지오 가르시아(40)는 양성 판정을 받아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좌절됐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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